설리 사망 비보에 외신들도 긴급 타전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브래지어를 거부"
설리 사망 비보에 외신들도 긴급 타전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브래지어를 거부"
  • 승인 2019.10.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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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설리/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악플에 과도하게 시달리던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의 사망 소식을 외신들도 긴급 타전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영국 일간 더 선은 "노래하는 스타인 최진리는 f(x)에 합류한 후 유명해진 아역 배우 출신이다. 끔찍한 온라인 학대를 겪은 후 4년 전에 은퇴해야 했다"며 비보를 전했다. 이어 설리가 "끔찍한(horrific) 온라인상 괴롭힘을 당했다"고 언급한 뒤, 고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추모글이 잇따른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브래지어 착용을 거부함으로써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면서 "예전에 불안감과 공황장애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영국 미디어 메트로는 "K팝 스타 설리가 25세를 일기로 숨진 채 발견됐다. 악성 댓글로 고통을 받다가 지난 2014년 f(x)를 탈퇴했다"고 전하며 "설리가 아역배우로 데뷔한 뒤 SM엔터테인먼트에 발탁돼 소녀시대 티파니, 태연 등과 한 지붕 아래 지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영국 타블로이드 '미러'는 설리의 드라마와 영화 출연 목록을 함께 정리해서 비보를 전하기도 했다.

f(x)가 인기를 누린 아시아 미디어들도 설리 관련 소식을 잇따라 보도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은 설리 관련 소식을 첫 화면에 올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설리가 공황 장애, 대인기피증 등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썼다. 

f(x)에 중국인 멤버가 포함돼 있는 만큼 중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설리의 사망 소식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포스트 등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한편 14일 설리의 소속사인 SM엔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하며,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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