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희 “롤모델은 주성치, ‘의사요한’ 이유준 캐릭터에 많이 녹여냈다”(인터뷰)
배우 황희 “롤모델은 주성치, ‘의사요한’ 이유준 캐릭터에 많이 녹여냈다”(인터뷰)
  • 승인 2019.09.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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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황희/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의사요한’에서 능청스러운 이유준 역을 소화한 배우 황희가, 본인의 롤모델을 밝혔다.

오늘(20일) 배우 황희는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뉴스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7일 종영한 SBS 드라마 ‘의사요한’에 대한 종영 소감을 비롯해 연기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황희는 본인이 맡았던 의사 이유준 역을 소화하면서 있었던 어려움을 전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의료 교육을 받았다”라면서 “그 교육에 열심히 참여해 기본적인 것들을 배웠다”라고 첫 의사 역할에 대해 준비한 바를 밝혔다.

그러면서 “의학 용어에 대한 발음을 입에 붙이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며 “처음 쓰는 생소한 단어지만, 그 단어를 일상에서 쓰는 단어처럼 사용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유준은 극 중 서울한세병원 마취통증학과 펠로우로, 환자만큼이나 보호자를 챙기는 특이한 의사다. 그는 능청스러우면서도 진지한 면모가 돋보이는 의사임과 동시에 강시영(이세영 분)과 차요한(지성 분)의 러브 라인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다.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 황희는 잠시 고민하다 그의 롤모델이 배우 겸 감독으로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주성치라고 전했다. 그는 “이유준 캐릭터에 주성치가 많이 묻어나있다”라면서 “이유준도 굉장히 유쾌한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슬랩스틱과 코미디를 굉장히 좋아한다”라면서 가장 사랑하는 배우라며 주성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그는 “굉장히 코미디적인 극을 함과 동시에 그 안에 눈물이 있기도 하다”라며 “그렇지만 신파는 아니다”라고 본인이 좋아하는 주성치의 면모를 꼽았다.

황희는 “주성치는 그런 (코미디 영화를 창작하기 위한) 글을 쓰고, 메가폰을 잡고, 출연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희는 오는 23일 종영하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마지막으로 잠시 동안의 휴식을 가진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