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장] 세븐틴 컴백 쇼케이스·‘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장사리 : 잊혀진 영웅’ 언론 시사회
[주간현장] 세븐틴 컴백 쇼케이스·‘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장사리 : 잊혀진 영웅’ 언론 시사회
  • 승인 2019.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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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사진=김혜진 기자
그룹 세븐틴/사진=김혜진 기자

새 앨범, 새 드라마, 새 영화 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연예계 현장을 돌아본다.

■ 가요

-세븐틴 정규 3집 ‘언 오드(An Ode)’ 발매 기념 쇼케이스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는 그룹 세븐틴의 세 번째 정규앨범 ‘언 오드(An Od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언 오드’는 시(Ode)를 통해 화자가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듯 세븐틴 또한 그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녹여낸 ‘세븐틴이 보내는 선율’이라는 취지로 제작됐다.

이날 멤버 우지는 타이틀곡 ‘독:Fear’에 대해 “누구나 느끼는 내면의 두려움을 독으로 표현했다”라며 “새롭고 달라진 세븐틴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드림캐쳐 스페셜 미니앨범 ‘레이드 오브 드림(Raid of Dream)’ 발매 기념 쇼케이스

그룹 드림캐쳐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 아트홀에서 스페셜 미니앨범 ‘레이드 오브 드림(Raid of Dre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게임 킹스레이드와 드림캐쳐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이번 신보는 ‘킹스레이드’ 세계에 녹아든 드림캐쳐의 꿈 이야기가 담겼다. 타이틀곡 ‘데자부’는 끝없이 마주하는 괴로운 현실의 데자부 속, 모든 것을 포기해서라도 화자가 지키고 싶어하는 존재에 대한 약속을 담았다.

이날 멤버 가현은 “게임을 하는 분들도 저희를 알아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틴틴(TEEN TEEN) 미니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 쇼케이스

지난 17일, 그룹 틴틴(TEEN TEEN)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미니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데뷔를 알렸다.

10대를 뜻하는 틴에이저와 10대 취향의 팝 뮤직 틴 팝이라는 두 단어에서 유래한 그룹 명 틴틴(TEEN TEEN)은 ‘10대 취향의 팝 뮤직을 하는 아이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틴틴의 데뷔앨범이자 첫 미니앨범 ‘베리, 온 탑’은 마지막에 가장 좋은 것을 더한다는 뜻의 영어 표현 ‘체리 온 탑(Cherry on top)’에서 따온 이름으로,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틴틴의 솔직하고 당찬 마음이 담겼다. 타이틀곡 ‘책임져요’는 귀여운 투정처럼 들리지만 어리게만 보지 말아달라는 소년들의 청량한 고백이 담긴 댄스곡이다.

이날 틴틴 멤버들은 “앞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는 ‘과일돌’”이라며 “지금은 상큼하고 밝지만, 과일처럼 시간이 갈수록 무르익어 더 좋아지는 성숙한 아이돌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영화 ‘버티고’ 제작보고회/사진=김혜진 기자
영화 ‘버티고’ 제작보고회/사진=김혜진 기자

■ 영화

-‘퍼펙트맨’ 언론/배급 시사회

16일 오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용수 감독과 배우 설경구, 조진웅이 참석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 분)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설경구는 승률 100% 변호사로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까칠한 성격 탓에 친구 한 명 없는 인물로 변신, 건달 영기 역의 조진웅은 자유분방하고 위트 넘치는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날 설경구는 몸이 불편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관해 “답답했다. 하다보면 온몸을 쓰는 게 연기인데 80%의 제약이 있어서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조진웅 씨와 함께 하는 장면부터 편해졌다. 현장에서 조진웅 씨가 풀어준 부분도 있고 나를 웃기려고 했던 부분도 있어서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조진웅은 “일방통행 같은 친구다. 좋고 싫은 게 확실하다. 나는 그렇게 못산다. 영기 캐릭터를 연기할 때 시원함을 느꼈다. 실제로는 그렇게 살 수 없다”며 캐릭터의 매력을 꼽았다.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두번할까요’ 제작보고회

17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제작보고회에는 박용집 감독과 함께 배우 권상우, 이정현이 함께 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분)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로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이날 권상우는 “결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움 받게 되는 것들이 있다. 근데 나이가 어리든 연상이든 연하든 아내는 항상 어렵다”며 “도자기 같이 깨지면 안 되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현우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이혼을 영화에서 해보지 현실에서 하겠나. 나는 포에버 손태영과 잘 살 것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버티고’ 제작보고회

18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버티고’(감독 전계수)를 소개하는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전계수 감독과 배우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이 참석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 분)이 창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진주에 이어 또 다른 서른의 얼굴 서영으로 분한 천우희의 섬세한 감성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천우희는 “지금 시대에 살고 있는 여성분들이라면 다 공감할 법하다. 일, 가족, 연인, 사회생활 등 불완전한 관계와 확실하지 않은 것들에 두려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언론/배급 시사회

1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 김태훈)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공동 연출을 맡은 곽경택, 김태훈 감독과 함께 출연 배우 김명민,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이 함께 했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6.25 전쟁이 시작된 후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난 국군은 위태로운 전쟁의 판도를 뒤집고자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이때 장사리 해변에서 북한군의 이목을 돌려 후방을 교란하기 위한 기밀작전으로 장사상륙작전이 실시된다. 영화는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역사 속에 잊힌 영웅들을 스크린에 옮긴다. 

김명민은 유격대를 목숨 걸고 이끄는 이명준 대위 역을 맡았다. 이명준은 출중한 리더십과 판단력으로 772명 학도병을 이끌고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된 인물이다.

김명민은 “아이들을 모으고 훈련을 시켰지만 이렇게 빨리 작전에 투입될지 몰랐다. 군인이라 명령을 받들어 나갔다. 무모하다는 걸 알면서도 아이들을 한 명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실제 인물인 이명흠 대위를 모티브로 했다. 사료가 많지 않아 처음에 애를 먹었다. 곽경택 감독님이 고증에 힘써주셔서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참여할 수 있었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9월 25일 개봉 예정.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사진=김혜진 기자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사진=김혜진 기자

■ 드라마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제작발표회

16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케이블채널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소개와 시사물 상영, 포토타임, 공식 질의응답이 진행되는 제작발표회에는 백승룡 감독과 배우 이순재, 박호산, 김병철, 이동휘, 정혜성이 함께 했다.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대마그룹의 공식 유배지,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의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 드라마다.

이날 백승룡 PD는 “‘천리마마트’는 감동과 재미가 공존하는 기상천외한 작품이다. 예능 PD출신이라 보통 드라마와 다른 느낌이 있다. 기존에 해왔던 작품과 결을 같이 해 함께 하게 됐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발표회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동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혜리, 김상경, 엄현경, 차서원가 참석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망하기 일보 직전의 ‘청일전자’ 말단 경리에서 대표이사로 등극한 이선심과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세상 까칠한 멘토 유진욱 부장, 그리고 오합지졸 직원들이 뭉쳐 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이혜리는 “제목부터 ‘청일전자 미쓰리’라 부담이 안 될 수가 없다. 오랜만의 드라마라 더 신중하게 생각했다”며 “감독님과 처음 미팅하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감독님도 도전이라 하셨고 저도 도전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고유진 인턴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