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손떨림, 진심이 묻어나는 무대에 네티즌 “눈물이 글썽”
김건모 손떨림, 진심이 묻어나는 무대에 네티즌 “눈물이 글썽”
  • 승인 2011.03.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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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 ⓒ MBC ‘나는 가수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데뷔 20년차’ 가수 김건모의 손떨림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김건모는 지난 27일 방송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서로의 곡 바꿔부르기’ 미션을 수행했다.

노래에 앞서 무대에 나온 김건모는 “일곱명 중 7등한 김건모”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목소리에는 긴장한 느낌이 역력했다. 이어 “청중평가단과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밝힌 후 노래를 시작했다.

이날 김건모는 정엽의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를 자신의 색으로 편곡해 불렀다. 평소처럼 뛰어난 가창력으로 노래를 소화해냈지만, 긴장한 듯 이내 노래 중간에 손을 떠는 모습을 보였다. 20년차 베테랑 가수 김건모의 손떨림이었다.

이에 대기실에 있던 출연가수들은 물론 청중평가단 모두 숙연해졌다. 노래가 끝난 후 돌아온 김건모는 백지영에게 “힘이 빠져서 진성으로 불러야 할 부분을 가성으로 불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도현은 무대가 끝난 후 “김건모의 손떨림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김건모의 손떨림을 본 네티즌들은 “김건모의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최고의 무대였다. 박수를 보낸다”,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났다”, “마음을 울리는 노래였다” 등 감동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김건모 외 다른 ‘나는 가수다’ 출연진 중 김범수는 이소라의 ‘제발’, 박정현은 김건모의 ‘첫인상’, 백지영은 김범수의 ‘약속’, 윤도현은 백지영의 ‘대쉬(Dash)’, 이소라는 박정현의 ‘나의 하루’, 정엽은 윤도현의 ‘잊을게’를 불렀다.

한편, 이날 이소라의 ‘제발’을 부른 김범수는 청중평가단의 25%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고, 윤도현의 ‘잊을게’를 부른 정엽은 9%의 득표를 얻어 아쉽게 7위를 해 ‘나는 가수다’의 첫 탈락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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