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신동엽, 고민 상담 하니 ‘사람들은 너한테 관심이 없어’라고 하더라”(인터뷰)
봉태규 “신동엽, 고민 상담 하니 ‘사람들은 너한테 관심이 없어’라고 하더라”(인터뷰)
  • 승인 2019.09.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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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사진=iMe 엔터테인먼트
봉태규/사진=iMe 엔터테인먼트

봉태규가 신동엽과의 고민 상담에서 얻었던 유쾌한 해답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오늘(10일) 배우 봉태규는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뉴스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닥터 탐정’의 종영 소감을 비롯해 여러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 5일 종영한 SBS 드라마 ‘닥터 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로, 연출에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와 ‘궁금한 이야기 Y’ 연출을 맡았던 박준우 PD가 참여했다.

이날 봉태규는 드라마 ‘닥터 탐정’이 가지는 무게감과 극 자체의 어두운 색에 관해 출연을 고민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예전에 술자리에 신동엽 씨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뭘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상담을 시작하자 ‘세상 사람들은 네(봉태규)가 생각하는 것 보다 너한테 관심이 없어’라고 하더라”라며 “그게 많이 와닿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서 촬영했던 드라마 ‘리턴’에서 맡았던 역할이 인상 깊었지만, 많은 분들이 별 관심이 없으시더라”라며 “그래서 ‘닥터 탐정’ 촬영에 들어갈 때도 ‘나 혼자 그렇게 할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해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은 상태였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봉태규는 지난 5일 종영한 ‘닥터 탐정’ 이후로 차기작을 통해 대중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