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K엔터테인먼트, 홍진영 주장 반박…“연평균 90일 쉬고 이면계약 한 적 없다”
뮤직K엔터테인먼트가 가수 홍진영의 주장을 반박했다.
23일 뮤직케이 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홍진영과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진행하던 중이었기에, 게시 글을 통해 홍진영이 일방적인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뮤직케이는 홍진영이 데뷔할 때부터 함께 해왔던 스텝으로 이루어진 회사다. 데뷔할 당시부터 현재까지 홍진영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매니지먼트 의무를 이행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진영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잡았고, (홍진영 씨가 스케줄 없이 쉰 날은 평균적으로 연 90일 내외이며, 2019년 상반기에도 52일을 휴식하였습니다) 홍진영이 원하는 방송 및 광고에 출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섭과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홍진영 씨가 좋은 음악으로 대중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음원 및 음반 등 컨텐츠 제작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라며 무리한 스케줄 강행을 꼬집은 홍진영 주장에 반박했다.
또 두 번의 전속계약 당시, 홍진영이 원하는 조건을 모두 들어 주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회사의 불투명한 정산 및 재정 문제를 언급한 홍진영 말에 대해선 "뮤직케이는 광고주와 이면계약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 뮤직케이는 법무법인을 통해 성심껏 소명한 바가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진영의 위와 같은 일방적인 해지 통지는 전혀 그 효력을 인정할 수 없는 것으로서, 뮤직케이와 홍진영 사이의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관계는 여전히 존속한다. 향후 오해와 갈등이 원만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