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스' 지성, 목숨 걸고 '살인무기' 아다마스 위치 파악 "찾았다"

2022-08-05     강하루 기자
사진=tvN

지성이 목숨을 걸고 아다마스의 위치를 찾아냈다.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에서는 하우신(지성)이 최총괄(허성태)과 합작해 해송원의 화재 경보기를 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총괄은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는 하우신에게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넌 내가 누군지 어떻게 알았어?"라고 물었다. 하우신은 "그건 모든게 끝나고 나면 저절로 알게 될 거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답을 피했다. 최총괄은 "그래. 하자고. 그렇다고 우리가 한 팀은 아니야. 착각하지마. 특히 은혜수(서지혜) 나는 그 여자 절대로 안 믿어. 내 정체는 절대로 몰라야돼"라고 경고했다.

은혜수는 자신을 협박하는 하우신에게 "이창우 씨가 죽으면 어떻게 되려나? 새미래당 황 후보가 기자회견을 했어요. 사형제도 도입할텐데 서둘러야겠어요. 진범을 잡고 싶으면 시간은 그 쪽 편이 아니네요"라며 도발했다.

하우신을 잠겨있던 3층에 데려간 은혜수는 "아다마스는 여기 없어요"라고 말했다. 하우신은 "예상은 했다. 보안을 한다는 얘기인데 대놓고 여기 보물 있다고 할리가 없죠"라고 했다.

은혜수는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 아다마스의 행방은 나 또한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하우신은 "더이상 귀찮게 안 할 거다. 은혜수 씨 이번 일 수현이(지성)한테는 비밀입니다. 부탁하죠"라고 말했다. 은혜수는 "약속은 못해요. 작가님 언제 배신 당할지 모르는데 나도 뭐 하나는 쥐고 있어야죠. 근데 왜 형님분에게는 비밀일까? 알면 안되는 이유라도? 그 사연 궁금하네"라며 말했다.

송수현이 이창우(조성하)를 찾아갔다는 것을 알게 된 이 팀장(오대환 분)은 "목격자는 이미 죽었는데 몽타주 전문가를 불렀다? 그리고 그 몽타주를 들고 이창우를 찾아가서 공범이라고 몰아쳤다? 답은 딸이었다"며 목격자가 아빠가 아닌 딸이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창우를 찾아간 김서희(이수경)는 "목격자예요. 제가. 저희 아빠가 저 대신 거짓 증언을 하셨다. 절 보호하려고. 죄송해요"고 말했다. 이창우는 "죄송할 일도 없고 이제와 날 찾아올 이유는 더 없다. 어차피 범인은 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서희는 "아니다. 제가 봤다. 그날 밤 그 남자는 이창우 씨가 아니었다. 똑똑히 기억한다"고 했다. 이창우는 "딱한 아가씨네. 7살 아이의 기억을 누가 믿어준다고. 돌아가요. 돌아가서 다 잊고 살아요"라고 오히려 김서희를 걱정했다.

권집사(황정민)를 만난 최총괄은 "단단히 오해중이다. 하 작가가 차기작으로 쓰려고 들어왔다고"라고 말했다. 하우신은 "일부러 그런 거다. 권 회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할테니까. 권민조 해송의 후계자가 될 사람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런 아들이 죽었다. 헬기사고 그런데 이 집에 헬기장이 있네. 아들 죽음에도 헬기를 애용하는 아버지"라며 권민조 사고에 의문을 드러냈다. 이어 "헬기 사건을 파는 게 분명해 권 집사가 그렇게 말했다면서요"라고 했고, 최총괄은 "헬기 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라며 권 집사의 실수를 깨달았다. 

두 사람은 가짜로 화재경보기를 울려 '아다마스'를 찾기로 했다. 그러나 물건을 찾지 못했다. 하우신은 화재 경보기 소리를 듣지 못해 빠져나오지 못 한 것 같다는 윤 비서를 구하기 위해 해송원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윤 비서는 권 회장을 마중 나가 있었고, 권 집사가 해송원을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결국 권 회장 침실에서 공기의 흐름으로 '아다마스'가 숨겨진 공간을 찾아냈다. 그는 죽어가는 와중에도 "찾았다"며 기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