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제면소, 66년 전통 국수 ‘고향노포’

2021-04-06     김혜미 기자
사진=KBS

 

부여 제면소가 소개됐다.

6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1956년 시아버지 때부터 시작해 현재가지 이어져 오고 있는 부여의 제면소가 소개됐다.

도대체 어떤 맛이기에 이토록 오랜 역사를 자랑할 수 있을까. 손님들은 “삶았을 때 잘 불지 않고 쫄깃쫄깃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거에는 야외 건조장에서 국수를 말렸지만, 최근에는 방식이 조금 바뀌었다고.

오랜 고민 끝에 설비를 모두 재정비했다. 덕분에 지금은 조금 더 깨끗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국수가 만들어졌다. 이에 리포터는 “갓 나온 국수를 한번 먹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밀가루와 소금물은 적절한 비율로 혼합해 섞었다. 이후 반죽을 손으로 밀어가며 일정하게 눌러줬다. 이 국수를 꼬박 하루동안 건조하면 66년 전통의 국수가 완성됐다. 이렇게 정성으로 만들어진 국수 면발은 어떻게 요리를 해도 특유의 찰기를 간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