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유노윤호 '감염병 예방법 위반' 공식사과 "깊이 자책하며 반성중"

2021-03-09     강하루 기자
사진=유노윤호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사과문을 올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유노윤호가 최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조사를 받았다'며 '한 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노컷뉴스는 이날 유노윤호가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음식점에서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10시를 넘겨 자정쯤까지 있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식당·카페 및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로 제한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의료진 및 방역요원, 자원봉사자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 교육과 지도에 더욱 힘쓰겠다'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