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전국체전' 완이화, 이송연에 패배→심사위원도 '눈물'

2021-01-17     정용인 기자

 

이송연이 완이화를 상대로 이겨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1대1 데스매치에서 맞붙은 이송연과 완이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MC 윤도현은 "제가 제일 기대한 무대"라고 두 사람의 대결을 소개했다. 맞상대 선정 당시, 완이화는 "송연이가 너무 잘해서 붙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송연은 완이화를 지목, 10대 소녀의 대결이 이뤄졌다.

완이화는 "다음 라운드에 이겨서 맛있는 거 사줄게"라며 귀여운 도발을 했다. 이에 이송연도 "마음만 받을게"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심사 결과 이송연이 완이화를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같은 결과에 심사위원들도 안타까워 눈물을 흘렸다.

완이화는 “1라운드 때부터 지금까지 노래하기 전에 기도한다. 아빠가 같이 노래를 불러 달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곁에서 힘을 줬기에 지금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아빠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털어놔 뭉클함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