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무비]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인천상륙작전’, 한국전쟁 전세 바꾼 두 작전
[인싸무비]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인천상륙작전’, 한국전쟁 전세 바꾼 두 작전
  • 승인 2019.08.27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포스터/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포스터/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 이면에 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전쟁은 우리나라 역사는 물론 한국영화사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동안 한국영화는 한국전쟁에 관해 국가의 존망, 개인의 희생, 이념의 대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태극기 휘날리며’, ‘남부군’, ‘인천상륙작전’, ‘고지전’ 등이 이념의 대립과 개인의 희생을 진한 감성을 담아 그렸다면 ‘서부전선’, ‘웰컴 투 동막골’은 이를 유쾌하게 해소했다.

한국전쟁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유명한 사건은 인천상륙작전이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하여 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이다.

2016년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한 첩보작전을 주 내용으로 다룬다. 맥아더 장군으로 할리우드 배우 리암 리슨이 캐스팅돼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화는 긴박한 첩보작전과 스펙터클한 전쟁 장면으로 70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는 9월 25일 개봉하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한 작전 중 하나였던 장사상륙작전을 소재로 한다. 장사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4일부터 15일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에서 벌어진 상륙작전이다. 772명의 학도병은 문산호를 타고 장사에 상륙해 국도 제7호선을 봉쇄하고 조선인민군의 보급로를 차단했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영웅이 아닌 그 이면에 있던 학도병의 희생에 주목했다.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을 스크린에 담아 뜨거운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김명민, 김인권, 곽시양부터 최민호, 김성철 등 기간병과 학도병으로 분한 국내 대표 배우들과 종군 기자로 열연한 메간 폭스 등 한국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폭발적인 연기 앙상블을 이루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 층 끌어올린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오는 9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