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종영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차츰 ‘호텔 델루나’의 OST가 상위권 차트 순위에서 내려오며 1위 바톤을 이어받을 다음 주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의 1위는 가수 폴킴 ‘안녕’이, 지니와 엠넷 차트 1위에는 가수 닐로 ‘벗’이 올랐다. 그룹 레드벨벳 ‘음파음파’도 엠넷 5위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상위권을 차지하게 됐다.

멜론의 차트 1, 2, 3, 5위를 차지한 노래는 모두 ‘호텔 델루나’의 OST다. 지난 7월 13일 첫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망자의 혼을 위로하는 달의 객잔, 델루나를 운영하는 사장 장만월(이지은 분)과 아버지의 죄로 인해 장만월과 얽혀 델루나의 지배인으로 일하게 된 구찬성(여진구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호텔 델루나’가 독특한 소재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그 OST도 덩달아 사랑 받게 됐다. 멜론 1위와 지니 2위를 차지한 폴킴 ‘안녕’은 지난 12일 발매와 동시에 차트 1위를 달성하고 장시간 그 자리를 벗어나지 않았다.

그 뒤를 이은 거미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과 태연 ‘그대라는 시’ 또한 발매와 동시에 1위를 달성해 장기간 집권하다 이후 발매된 ‘호텔 델루나’ OST에게 그 자리를 비켜줬다.

지난 26일 발매된 닐로의 ‘벗’은 지니와 엠넷의 1위를 차지했다. 지나온 시간동안 좋았던 일과 힘들었던 일, 그리고 그 안에서 주변을 지켜주고 힘이 되어준 분들을 생각하며 만든 소중한 음악이라고 닐로는 밝혔다.

닐로의 컴백과 ‘호텔 델루나’의 종영이 맞물려 차트에서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레드벨벳 ‘음파음파’가 다시금 차트를 역주행하며 지니 8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발매된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음파음파’는 화자에 매력에 빠져 허우젹대는 상대에게 호흡법을 알려준다는 메시지를 담아 수영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한편 ‘호텔 델루나’와 레드벨벳, 닐로가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오늘(27일) 대중에게 인사를 건네는 가수 선미와 그룹 엑스원(X1)이 차트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실시간 음원 차트(8월 27일 오전 11시 기준)

▶멜론

1위: 폴킴 - ‘안녕’

2위: 거미 -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3위: 펀치(Punch) - ‘던 포 미(Done For Me)’

4위: 마크툽(Maktub) -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To You My Light)(Feat.이라온)’

5위: 태연 - ‘그대라는 시’

▶지니

1위: 닐로(Nilo) - ‘벗(He’story)’

2위: 폴킴 - ‘안녕’

3위: 펀치(Punch) - ‘던 포 미(Done For Me)’

4위: 거미 -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5위: 마크툽(Maktub) -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To You My Light)(Feat.이라온)’

▶엠넷

1위: 닐로(Nilo) - ‘벗(He’story)’

2위: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

3위: 펀치(Punch) - ‘던 포 미(Done For Me)’

4위: 폴킴 - ‘안녕’

5위: 사이먼도미닉 - ‘메이크 허 댄스(make her dance)(Feat. Loopy&Crush)’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