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무역 협상 복귀 원한다고 전화…"진지하게 대화 시작할 것"
트럼프, 중국 무역 협상 복귀 원한다고 전화…"진지하게 대화 시작할 것"
  • 승인 2019.08.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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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사진=MBC
트럼프/사진=MBC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은 전해왔다고 언급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 비아리츠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국 관리들이 미국 측에 전화를 걸어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협상하고 싶어한다”며 “이는 세계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곧 바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중국과 매우 진지하게 대화를 시작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합의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그는 전했다.

불과 얼마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적’이라고 칭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은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칭찬하면서 “협상을 위한 그의 욕구와 차분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추가 성명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중국측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가 중국은 협상을 통해 무역문제를 해결할 의향이 있으며 무역전쟁 격화에는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힌 후 나왔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