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 “‘비긴어게인3’ 버스킹, 심장 부여잡고 도전…차기작서 또 노래” (인터뷰)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은 “‘비긴어게인3’ 버스킹, 심장 부여잡고 도전…차기작서 또 노래” (인터뷰)
  • 승인 2019.08.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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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사진=BH엔터테인먼트
배우 김고은/사진=BH엔터테인먼트

‘유열의 음악앨범’ 주연배우 김고은이 영화 홍보 차 출연했던 ‘비긴어게인3’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배우 김고은은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뉴스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1994년 10월에 첫 방송을 시작한 KBS FM 라디오 프로그램 ‘유열의 음악앨범’을 매개체로 만나 기적처럼 마주치며 시작된 인연이 우연처럼 어긋나면서 애틋하게 사랑하고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두 남녀의 사연을 좇는다. 

이날 김고은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에 관해 “초등학교 때부터 노래방에 다녀서 그 영역은 포기할 수 없다, 단골 노래방이 있다. 앉아만 있어도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고은은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 출연해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에 관해 김고은은 “의문인 게 노래방에서는 노래를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고은은 “고등학교 이후로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다. 3년 동안 노래방에서만 노래를 했다. 이번에 예능에 나가서 노래를 했는데 심장을 부여잡고 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또 김고은은 “다음 작품에서도 노래를 불러야 한다. 어려운 곡들이 있는데 숙제다”며 차기작인 ‘영웅’을 언급했다. ‘영웅’은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영화로 김고은은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 역을 맡는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