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이슈] 데뷔 앞둔 엑스원(X1), 투표 조작 논란에도 무사 데뷔 가능할까…
[인싸이슈] 데뷔 앞둔 엑스원(X1), 투표 조작 논란에도 무사 데뷔 가능할까…
  • 승인 2019.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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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X1)/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엑스원(X1)/사진=엑스원 공식 SNS 계정

데뷔를 하루 앞둔 엑스원(X1)이 투표 조작 논란으로 현재까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아 데뷔하는 ‘국민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내세운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지난 2016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주년을 맞이한 현재까지 갖은 이슈의 중심에 서왔다.

지난 7월 19일 종영한 ‘프로듀스 101’의 네 번째 시즌인 ‘프로듀스 X 101’또한 ‘국민 아이돌’ 수식어를 받아 무사히 마무리 된 듯싶었으나, 프로그램 종영 이후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사연인 즉 프로그램 최종회인 생방송 종영 후 시청자들이 1위부터 20위까지의 연습생 득표 숫자의 차이가 동일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제작진 측은 연습생 들의 득표수 차이가 동일한 것에 대해 “확인 결과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 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후 방송사 Mnet 측은 이를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프로듀스 X 101’ 시청자들로 구성된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가 CJ ENM과 프로그램 제작진을 포함해 연습생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 고발했다.

검찰은 Mnet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또한 지난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듣기도 했다.

현재 압수수색한 휴대폰 중 투표 조작 관련 녹음 파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은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듀스 X 101’ 방송은 이전 시리즈들과의 차이점으로 최종회 득표 순위 10위까지를 제외하고 첫 투표부터 마지막 투표까지의 득표수가 가장 많은 연습생을 마지막 데뷔 멤버로 선발하는 ‘X 제도’를 도입했기에 팬들의 실망은 더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대중들은 최종 데뷔 멤버가 탈락하고 다른 멤버가 투입되거나, 데뷔가 무산되는 상황까지 예측했으나 엑스원(X1) 측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데뷔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태다.

엑스원(X1)은 지난 22일 데뷔 준비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엑스원 플래쉬(X1 FLASH)’를 오후 8시 케이블채널 Mnet에서 방영했다. 지난 26일에는 타이틀곡 ‘플래쉬(FLASH)’의 뮤직비디오 티저와 힌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첫 미니 앨범이자 데뷔 앨범의 타이틀인 ‘비상 : 퀀텀 리프(비상 : QUANTAUM LEAP)’의 의미가 도약인 만큼, 엑스원(X1)이 논란 속에서 확실한 도약을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