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포함 국가 및 모임 시작은? 러시아, G8서 제외된 이유?..'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
G7, 포함 국가 및 모임 시작은? 러시아, G8서 제외된 이유?..'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
  • 승인 2019.08.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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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주요 7개국) 정상들이 러시아를 다시 받아들여 G8로 외연을 확장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안건에 찬성표를 던진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뿐이었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 G7 정상회담의 첫 공식 일정이었던 전날 만찬에서는 러시아를 G8으로 복귀시키는 문제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

G7의 회원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이다. ‘G7’의 G는 그룹(Group)의 첫 글자로,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7개국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G7 모임은 세계 경제가 나아갈 방향과 각국의 경제정책에 대한 협조 및 조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1973년 1차 오일쇼크(석유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서독, 일본 등 5개국 재무장관이 모인 것에서 시작됐다. 1975년 2차 오일쇼크를 거치며 정상회의로 승격됐고, 이탈리아(1975년)와 캐나다(1976년)가 참여하면서 G7이 됐다.

러시아는 1991년 구소련으로 준회원처럼 참여했다가 1997년 제23차 G7 정상회담에 정식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으로 G7 정상들은 러시아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G7은 매년 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있다. 재무장관회의는 각 국가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1년에 2~3번씩 연석으로 회동한다. 정상회담은 1년에 한 번 각 국가의 대통령과 총리가 참여해 세계의 주요 의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