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출장 정지 징계 후 첫 출전..약체 뉴캐슬 0:1 충격패..기성용과 대결은 무산
토트넘 손흥민,출장 정지 징계 후 첫 출전..약체 뉴캐슬 0:1 충격패..기성용과 대결은 무산
  • 승인 2019.08.26 0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흥민(토트넘). /사진=SPOTV 영상 캡처

손흥민이 징계에서 벗어나 올 시즌 첫 리그 경기에 출전했지만 팀의 충격패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아스톤빌라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3-1 승리를 거둔데 이어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3라운드 홈경기에서 약체 뉴캐슬에게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뉴캐슬은 개막 후 2연패 중이었기에 더욱 충격적인 결과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상대 선수를 밀어 넘어뜨렸다는 이유로 퇴장과 함께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당했다. 

이후 이날 첫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2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의 수비를 뚫는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크로스를 강한 발리슛으로 연결해 상대팀을 긴장하게 했다. 전반 40분에는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대 옆을 살짝 빗겨갔다.

뉴캐슬은 거의 대부분 자기 진영에서 수비에 전념했다. 하지만 전반 27분 크리스티안 아추의 로빙 패스를 받은 조엘린통이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수비 사이를 뚫고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실점 이후 공격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후반 32분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이 문전에서 상대 팔에 걸려 넘어지는 장면이 나왔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6분 동안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기대했던 손흥민 대 기성용의 코리안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뉴캐슬의 기성용은 이날 선발은 물론 교체선수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