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운전 작년 대비 51% 대폭 증가, 9일부터 집중 단속..."드론 동원+신문고 제보"
난폭운전 작년 대비 51% 대폭 증가, 9일부터 집중 단속..."드론 동원+신문고 제보"
  • 승인 2019.08.25 2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난폭운전단속 / 사진 = TV 조선
난폭운전단속 / 사진 = TV 조선 뉴스 캡처

난폭운전은 작년 대비 51%, 보복운전은 16%로 크게 늘어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다.

25일 경찰청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난폭·보복·음주 운전 등 고위험 운전에 대해 26일부터 2주 동안 홍보와 계도 기간을 가진 뒤 다음달 9일부터 100일간 집중단속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난폭운전 사건 처리 건수는 5255건, 보복운전은 3047건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경찰은 차선 변경 시 깜빡이를 켜지 않는 행위도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깜빡이 미점등'은 보복 운전의 주요 원인"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3년간 국민이 직접 제보한 공익신고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단속 기간 중 대형사고 위험이 큰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는 암행순찰차와 드론도 동원될 예정이다. 또한 경찰청은 "국민신문고를 통해서도 휴대전화나 블랙박스로 촬영한 동영상을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