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충주 팬티남…“사회에 불만을 표출할 방법이 그것뿐이었다”
‘궁금한 이야기Y’, 충주 팬티남…“사회에 불만을 표출할 방법이 그것뿐이었다”
  • 승인 2019.08.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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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캡처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캡처

 

‘궁금한 이야기Y’에서 조명한 충주 팬티남이 주목 받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근 팬티만 입은 채 거리를 활보해 논란이 된 일명 ‘충주 팬티남’ A씨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A씨는 “팬티가 아니라 핫팬츠를 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솔직히 명문대 나오고 회사 잘리고 사기당하고, 자영업 하는데 그거 매일 적자보고 있는 와중에 어머니는 갑자기 돌아가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 제사만 되면 정말 심장이 찢어지는 것 같다. 제가 사회에 불만이 많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어머니한테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하늘이 있다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사회에 불만을 표출할 방법이 그것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