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에서 오리 집착견과 절벽 위에 살고 있는 고양이를 만나본다.
25일 오전 9시 30분 SBS 예능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이 방송된다. ‘동물농장’ 제작진은 오리에 집착하는 강아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는다.
푸른 녹음에 한 폭의 그림 같은 보금자리에서 오리들과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꿈꿨던 주인아저씨의 평화가 두 달 전부터 오리만 노리는 불청객의 등장으로 깨져버렸다.
녹화 현장에서 오리를 지키기 위해 한달음에 연못으로 향했지만 아저씨의 등장에도 도망은커녕 겁도 없이 오리를 쫓는 의문의 침입자는 바로 이 댁의 반려견 ‘뭉치’다.
무슨 이유에선지 갑자기 오리에게 꽂혀 밤낮없이 오리들을 쫓아다니며 연못에서 살다시피 생활하고 있다는 는 뭉치. 문제는 한 번 물에 들어가면 도무지 나올 줄을 모른다는 것이다. 맛있는 간식도 마다하고 낮이고 밤이고 오리 뒤꽁무니만 쫓는 뭉치 때문에 아저씨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데, 뭉치가 왜 오리에 집착하게 된 것인지 이번 주 SBS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또한 ‘동물농장’ 제작진은 위기에 처한 생명들이 있다는 다급한 제보를 받고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았다.
놀랍게도 지상에서 약 40M가 넘는 절벽 위 벼랑 끝에 고양이가 살고 있었다. 만에 하나, 발을 헛딛기라도 한다면 그대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었다. 더 충격적인 건, 네 마리의 새끼 고양이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녀석들은 제 발 아래가 낭떠러지라는 걸 모른다는 듯 과감한 행보를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저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었다.
헌데 오랜 시간 고립되어 있었다기에는 탈출이 불가해 보이지만은 않는 구조로 보였다. 어미 고양이는 어쩌다 위험천만한 절벽 끝에 출산을 하게 된 것일까? 그리고 제작진은 무사히 고양이 가족을 구출해낼 수 있을까? 이번 주 SBS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