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오리 쫓아다니는 집착견 뭉치·40m 절벽에 사는 고양이 가족
‘동물농장’ 오리 쫓아다니는 집착견 뭉치·40m 절벽에 사는 고양이 가족
  • 승인 2019.08.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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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TV 동물농장’
사진=SBS ‘TV 동물농장’

‘TV 동물농장’에서 오리 집착견과 절벽 위에 살고 있는 고양이를 만나본다. 

25일 오전 9시 30분 SBS 예능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이 방송된다. ‘동물농장’ 제작진은 오리에 집착하는 강아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는다.

푸른 녹음에 한 폭의 그림 같은 보금자리에서 오리들과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꿈꿨던 주인아저씨의 평화가 두 달 전부터 오리만 노리는 불청객의 등장으로 깨져버렸다. 

녹화 현장에서 오리를 지키기 위해 한달음에 연못으로 향했지만 아저씨의 등장에도 도망은커녕 겁도 없이 오리를 쫓는 의문의 침입자는 바로 이 댁의 반려견 ‘뭉치’다.

무슨 이유에선지 갑자기 오리에게 꽂혀 밤낮없이 오리들을 쫓아다니며 연못에서 살다시피 생활하고 있다는 는 뭉치. 문제는 한 번 물에 들어가면 도무지 나올 줄을 모른다는 것이다. 맛있는 간식도 마다하고 낮이고 밤이고 오리 뒤꽁무니만 쫓는 뭉치 때문에 아저씨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데, 뭉치가 왜 오리에 집착하게 된 것인지 이번 주 SBS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또한 ‘동물농장’ 제작진은 위기에 처한 생명들이 있다는 다급한 제보를 받고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았다.

놀랍게도 지상에서 약 40M가 넘는 절벽 위 벼랑 끝에 고양이가 살고 있었다. 만에 하나, 발을 헛딛기라도 한다면 그대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었다. 더 충격적인 건, 네 마리의 새끼 고양이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녀석들은 제 발 아래가 낭떠러지라는 걸 모른다는 듯 과감한 행보를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저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었다.

헌데 오랜 시간 고립되어 있었다기에는 탈출이 불가해 보이지만은 않는 구조로 보였다. 어미 고양이는 어쩌다 위험천만한 절벽 끝에 출산을 하게 된 것일까? 그리고 제작진은 무사히 고양이 가족을 구출해낼 수 있을까? 이번 주 SBS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