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대학 동기 김병만과 함께 출연, 너무 뿌듯하고 행복해” (인터뷰)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대학 동기 김병만과 함께 출연, 너무 뿌듯하고 행복해” (인터뷰)
  • 승인 2019.08.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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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사진=CGV아트하우스
배우 정해인/사진=CGV아트하우스

‘유열의 음악앨범’ 주연배우 정해인이 가장 친한 대학교 동기와 영화에 함께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배우 정해인은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뉴스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1994년 10월에 첫 방송을 시작한 KBS FM 라디오 프로그램 ‘유열의 음악앨범’을 매개체로 만나 기적처럼 마주치며 시작된 인연이 우연처럼 어긋나면서 애틋하게 사랑하고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두 남녀의 사연을 좇는다. 

이날 정해인은 “‘유열의 음악앨범’을 하면서 행복했던 이유가 하나 있다. 저랑 가장 친한 대학교 동기가 나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해인은 “현우의 친구 무리 중에 머리 한 쪽이 긴 캐릭터가 있는데 이름은 김병만이다. 중학교 때부터 연기를 했고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버티다가 이번에 나오게 됐다”며 “제가 영화 출연을 확정짓고 감독님과 이야기하던 중 친구 무리가 나온다고 해서 제 친구를 소개시켜줬다. 이후에 오디션을 봤는데 감독님 마음에 들어서 캐스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몇 신밖에 안 나오지만 너무 행복했다. 대학교 시절에 함께 연극도 많이 했다. 이번에 상업영화로 만나게 되어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고 감사했다. 26일에 가족시사를 하는데 그때 무대인사도 함께 한다. 인생 첫 무대인사라 엄청 떨릴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