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출신 LG트윈스 류제국, 전격 은퇴 발표…KBO리그 통산 46승37패 자책점 4.66 기록
메이저리그 출신 LG트윈스 류제국, 전격 은퇴 발표…KBO리그 통산 46승37패 자책점 4.66 기록
  • 승인 2019.08.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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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사진=네이버 프로필
류제국/사진=네이버 프로필

프로야구 LG트윈스 투수 류제국이 시즌 중 전격 은퇴를 선언하며 임고이 쏠리고 있다.

23일 LG는 류제국이 지난 22일 구단 측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덕수정보고 출신 류제국은 2001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 등을 거친 그는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LG에 지명돼 2013년 입단했다. KBO리그 통산 136경기에 등판해 735.1이닝을 소화하며 46승37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간의 재활을 거쳐 올 시즌 재기를 노렸으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11경기에 선발로 나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최근 몸상태가 다시 나빠지면서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1일 KIA전에선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실점을 내준 뒤 조기강판됐다.

류제국은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 동안 팬 여러분께 너무도 과분한 사랑을 받은 점, 가슴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