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지소미아 파기에 “문재인 대통령, 조국에 대한 반발 무서운가 보다.. 꼼수”
나경원, 지소미아 파기에 “문재인 대통령, 조국에 대한 반발 무서운가 보다.. 꼼수”
  • 승인 2019.08.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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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JTBC 영상 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JTBC 영상 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발이 무서운가 보다”라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안보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꼼수를 쓴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소미아는 한일관계와 미일동맹을 연결하는 중대한 안보장치”라며 “미국 정부는 강한 우려와 실망의 어조로 불만을 표시했다. 이제 한미동맹도 끝장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소미아 파기 선언(의 배경)은 궁지에 몰린 이 정부의 기획 작품”이라며 “오로지 국익에는 관심이 없고 정권의 이익, 총선·대선 전략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지소미아 파기를 다시 철회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이제 답은 하나”라며 “우리가 빨리 정권을 교체해서 다시 대한민국의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