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의혹 확산, 고소·고발만 10여건…서울대·고려대, 사퇴·딸 진상규명 촉구 촛불집회
조국 의혹 확산, 고소·고발만 10여건…서울대·고려대, 사퇴·딸 진상규명 촉구 촛불집회
  • 승인 2019.08.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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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KBS1 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KBS1 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확산되면서 대학생들이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23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대학교에서는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가 열린다. 현 부총학생회장 등 주최 측은 지난 21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고 참가신청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우리 학교 조국 교수님의 법무부장관 후보자 내정 이후 밝혀지고 있는 여러 의혹에 분노해 서울대 학생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촛불집회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국 후보자 딸의 고교 시절 논문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진학 후 장학금 수혜 후 자퇴한 점 등을 문제 삼고 있다.

오후 6시에는 조국 후보자의 딸이 학부를 졸업한 고려대학교에서 ‘조국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 집회가 열린다. 

한편 조국 후보자와 그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연일 터져 나오면서 조국 후보자와 가족을 상대로 이뤄진 고소·고발만 10여건으로 서울중앙지검을 중심으로 수사를 맡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