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양팡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높은 인기만큼 큰 파급력…“다이소 다케시마 후원” 발언으로 논란도
BJ 양팡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높은 인기만큼 큰 파급력…“다이소 다케시마 후원” 발언으로 논란도
  • 승인 2019.08.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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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팡/사진=양팡 유튜브 채널
양팡/사진=양팡 유튜브 채널

유튜버이자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BJ인 양팡(본명 양은지)의 열혈팬이 한강에 투신한 소식이 전해지며 그가 방송 중인 콘텐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2일 인사이트는 최근 양팡에게 아프리카TV를 통해 거액의 후원을 한 팬이 ‘양팡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천호대교로 갈 예정’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팬은 아프리카TV의 시청료 개념인 별풍선을 3000만 원가량 지불하며 식사를 요구했으나 들어주지 않아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프리카TV 인기 BJ인 양팡은 유튜브 양팡 YangPang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채널은 2014년 6월 개설됐으며 구독자 200만 명, 누적 조회수 7억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양팡은 먹방부터 브이로그, 합동방송, 메이크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자극적인 콘텐츠보다는 유쾌한 콘텐츠들을 주로 올리는 양팡은 지난 4월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천 만원을 기부하며 좋은 영향력도 선사했다. 하지만 파급력이 강한 크리에이터인만큼 다양한 논란도 겪었다.

양팡은 올해 초에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국 다이소 매장을 두고 “독도 재단 측으로부터 다이소가 다케시마 후원 기업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양팡은 “독도BJ방송단 해단식 질의응답 자리에서 다이소 외 몇몇 기업이 다케시마를 후원하고 있다는 루머에 대한 질문에 독도 재단 측으로 답변을 듣게 되었으며 이를 사실일 것이라고 믿어 제가 독도비제이로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내용을 시청자분들께 공유하고 싶다는 앞선 마음에 이와 같은 발언을 하게 됐다”며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양팡은 “시청자분들께서 제 주장이 불확실한 정보임을 알려줬음에도 이를 수용하지 않아 시청자에게 혼란을 드린 점, 해당 발언으로 다이소 측이 피해를 받을 수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400만 뷰를 기록하며 양팡의 콘텐츠 조회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