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아동심리전문가, 임호에게 “혹시 이혼 준비 하거나 섹스리스냐?” 왜?
‘공부가 머니’ 아동심리전문가, 임호에게 “혹시 이혼 준비 하거나 섹스리스냐?” 왜?
  • 승인 2019.08.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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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 영상 캡처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 영상 캡처

지난 22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대치동에서 삼남매를 키우는 임호 부부가 소개됐다.

‘공부가 머니’는 자녀 교육에 고민 많은 학부모를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교육비는 반으로 줄이되 교육 효과는 높이는 자녀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호 부부와 진동섭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 류지영 KAIST 과학영재연구원 부원장, 양소영 아동심리전문가, 손정선 아동심리전문가, 실전형 교육 컨설턴트 최성현 대표가 출연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공부가 머니?’에서는 첫 번째 학부모 의뢰인인 임호 부부가 아동심리 전문가의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호의 아이들은 심리상담센터에서 매우 높은 스트레스와 압박감 수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임호와 아내의 양육 심리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동심리 전문가 양소영 씨는 임호 부부에게 “실례되는 질문을 해도 되겠냐. 혹시 두 분이 섹스리스 부부이거나 각방을 쓰냐. 이혼 준비 하고 있냐”라고 물었다. 전문가는 “양육 심리 검사 결과가 이혼 부부들에게서 많이 나타내는 패턴을 갖고 있다”고 질문의 배경을 설명했다. 

MC 신동엽은 당황한 임호를 쳐다보더니 “편집해달라고 하시면 해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임호는 “단지 집에 가면 항상 아이들은 공부하기에 바쁘고 이 사람은 아이들 숙제검사를 하고 있고, 난 강의 때문에 평일 중 이틀은 내려가 있다”며 “그러다 보니 치킨에 맥주를 먹는다거나 그래본 적은 근래에 얼마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혼을 준비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며 “애정적으로도 아내와 위기를 느끼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남편과 아내의 양육태도가 완전히 반대다. 남편은 자녀에 대한 긍정적인 지지 표현 부분이 100%인 반면, 아내는 부정적인 부분이 100%”라며 “아내 부분이 훈육을 맡으신 반면, 남편은 훈육에서는 빠져있다.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챙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