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이진혁 부재에도 끄덕없는 업텐션…‘중력돌’로 대중들을 끌어당길 ‘더 모먼트 오브 일루젼’ 발매 기념 쇼케이스(종합)
김우석·이진혁 부재에도 끄덕없는 업텐션…‘중력돌’로 대중들을 끌어당길 ‘더 모먼트 오브 일루젼’ 발매 기념 쇼케이스(종합)
  • 승인 2019.08.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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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텐션/사진=티오피미디어
업텐션/사진=티오피미디어

‘중력돌’ 수식어를 목표로 대중들을 끌어당겨 마음을 사로잡을 업텐션이 8인 체제로 돌아왔다.

오늘(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CKL 스테이지에서 그룹 업텐션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개그맨 류근지가 맡았다.

지난 2015년 첫 미니앨범 ‘일급비밀’로 가요계에 데뷔한 업텐션은, 같은 해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보!(BRAV)!)’ 타이틀곡 ‘여기여기 붙어라’와 2016년 ‘나한테만 집중해(Attention)’, ‘하얗게 불태웠어’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멤버 고결은 타이틀곡에 대해 “중력처럼 대중들을 저희에게 당긴다, 이런 노래다”라며 “퍼포먼스도 굉장히 화려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유어 그래비티(Your Gravity)’는 도입부의 에너지 넘치는 피아노 반주와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시작부터 끝까지 다이나믹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댄스팝 곡이다. 

멤버 쿤은 멤버 두 명의 부재로 인한 8인 체제에 관해 “올해 하반기까지 8인 체제로 활동 예정이다”라며 “멤버 진혁은 일단 솔로 활동 예정이지만 합류는 언제할 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업텐션의 멤버 우신(김우석)과 웨이(이진혁)은 그룹의 이름을 대중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최종 데뷔멤버에 선발된 우신(김우석)과 ‘프로듀스 X 101’ 활동 이후 당분간 업텐션 활동을 쉬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한 웨이(이진혁)을 제외하고 8인 체제라는 과감한 선택을 한 업텐션이 이번에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결/사진=티오피미디어
고결/사진=티오피미디어

업텐션은 이번 활동 전 뮤직비디오 촬영 중 있었던 짧은 비화도 공개했다. 쿤은 “멤버들이 일렬로 선 상태에서 등 뒤로 뛰어내리는 장면이 있다, 티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고 밝히며 “뛸 때 되게 무서웠고, 공중에서의 시간이 길게 느껴지더라”고 전했다.

덧붙여 “안전장비는 다 하고 뛰어내렸지만 무서운 건 어쩔 수가 없더라”라고 솔직한 평을 전했다. 이에 진후는 가장 무서움을 많이 느꼈던 멤버로 샤오와 비토를 꼽으며 “그 두 분이 ‘절대 못하겠다, 무섭다’라고 해서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이 그 둘은 앞쪽으로 뛰어내릴 수 있게 해주셔서 잘 보면 두 친구는 앞으로 뛴다”고 전했다.

강한 임팩트의 반주위에 멤버들의 보컬이 탄탄하게 잘 어우러진 이 곡은 중력을 주제로 한 곡으로,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한 힘을 가지지만 그만큼 가깝고 중심이 되어버린 힘을 노래한다.

‘유어 그래비티(Your Gravity)’에는 업텐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운명처럼 만나 업텐션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한 곡으로 어한 방해물과 유혹도 끊을 수 없는 중력처럼 강하게 운명처럼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진심이 담겼다.

특히, 멤버 진후는 이번 앨범에 대해 “현실의 모먼트와 판타지의 일루전 버전이 있어 각자 멤버의 콘셉트를 찾아보시면 재미있으실 거다”라고 전해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에 멤버 샤오는 “판타지 버전에서는 ‘신비의 묘약’을 기준으로 요정, 수색대, 귀족으로 멤버들이 나뉜다”라면서 “저와 멤버 진후가 요정이고 비토, 선율, 규진이 귀족이고 쿤, 고결, 환희가 수색대다”라고 전했다. 

환희/사진=티오피미디어
환희/사진=티오피미디어

이번 신보 ‘더 모먼트 오브 일루젼(The Moment of Illusion)’에는 제목 그 자체인 ‘환상’ 속의 업텐션이 담겨 ‘모먼트(Moment)’와 ‘일루젼(Illusion)’ 두 버전으로 구성된 업텐션의 이번 미니앨범은 ‘한여름 밤의 꿈’을 콘셉트해 어느 여름 날 꿈속 판타지 세계로 들어간 업텐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실 속 친구들의 모습이 담긴 ‘모먼트(Moment)’ 버전으로 청량한 이미지를 보여준 업텐션은 ‘일루젼(Illusion)’ 버전으로 꿈속 판타지 세계에 들어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그려내며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환희와 규진은 앨범 재킷 촬영 중 벌어진 짧은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환희는 “재킷 촬영 당일 오전 촬영이 예정되어있었는데, 갑자기 폭우가 내려 몇 멤버는 예정에 없던 우산을 쓰고 촬영했다”며 “그 멤버들이 생각보다 예쁘게 나와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규진은 본인이 ‘비를 부르는 멤버’라며 “멤버들과 재킷 촬영을 할 때 제 앞 순서 선율까지는 비가 그치는 가 싶었는데 제가 나오니 폭우가 내려 바지와 신발이 촉촉하게 젖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업텐션의 신보 ‘더 모먼트 오브 일루젼(The Moment of Illusion)’은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오는 26일 오프라인 발매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