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진이 ‘프로듀스 X 101’의 이진혁과 김우석의 부재에 대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CKL 스테이지에서 그룹 업텐션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개그맨 류근지가 맡았다.

이날 멤버 고결이 “우리 멤버들(김우석, 이진혁)이 열심히 해 성과를 얻은 것에 따라 저희도 같이 관심을 받아 너무 고맙다”고 감사를 표하자 규진은 “두 형(김우석, 이진혁)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규진은 “8인 체제로 저희도 진혁, 우석이 (솔로와 그룹 엑스원) 병행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같이 성장해 빈 자리가 허전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15년 첫 미니앨범 ‘일급비밀’로 가요계에 데뷔한 업텐션은, 같은 해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보!(BRAV)!)’ 타이틀곡 ‘여기여기 붙어라’와 2016년 ‘나한테만 집중해(Attention)’, ‘하얗게 불태웠어’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어 지난 2018년 일곱 번째 미니앨범 ‘라베린토(Laberinto)’ 타이틀곡 ‘블루 로즈(Blue Rose)’로 특유의 절도있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업텐션의 이번 신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멤버 선율또한 “(김우석과 함께) 연습생 활동과 팀 활동을 오래 했었다”며 “가족같은 사이라 (김우석이) 잘 되는 것은 축하 받을 일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옆에 같이 있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지만 잘 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도 너무 기쁘고 응원도 많이 하고 있어, (김우석과) 음악 방송에서 마주칠 때 반갑게 인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보 ‘더 모먼트 오브 일루젼(The Moment of Illusion)’에는 제목 그 자체인 ‘환상’ 속의 업텐션이 담겨 ‘모먼트(Moment)’와 ‘일루젼(Illusion)’ 두 버전으로 구성된 업텐션의 이번 미니앨범은 ‘한여름 밤의 꿈’을 콘셉트해 어느 여름 날 꿈속 판타지 세계로 들어간 업텐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업텐션은 지난 22일 오후 6시 발매한 신보 ‘더 모먼트 오브 일루젼(The Moment of Illusion)’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오프라인 음반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