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차세대 나노물질 맥신 이용한 인공근육 개발…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소프트 로봇’ 활용
국내 연구진, 차세대 나노물질 맥신 이용한 인공근육 개발…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소프트 로봇’ 활용
  • 승인 2019.08.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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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 8월호
사진=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 8월호

국내 연구진이 소프트 로봇용 인공근육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오일권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나노물질인 맥신을 이용해 낮은 전압에서 세계 최고의 변형률을 갖는 이온성 소프트 액츄에이터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로봇공학 기술계에서는 인간과 로봇이 직접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는 부드러운 재질로 제작된 ‘소프트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재단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은 금속처럼 전기가 잘 흐르고, 표면의 기능성을 제어할 수 있는 맥신을 전극소재로 활용해 최고 수준의 굽힘 변형률을 갖는 소프트 액츄에이터, 이른바 인공근육을 개발했다. 

 

이번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는 카이네틱 예술 소품이라는 새로운 응용분야를 발굴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소프트 로봇, 자연 모사 로봇, 웨어러블 플랫폼, 헬스케어 전자기기 등의 분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