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의혹에 대해 밝힌 입장... “절차적 불법 없었지만 비판 받아들이겠다”
조국, 딸 의혹에 대해 밝힌 입장... “절차적 불법 없었지만 비판 받아들이겠다”
  • 승인 2019.08.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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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영상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영상 캡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장녀 조 모씨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조국 후보자의 입장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조 후보자는 지난 21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면서 처음으로 딸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딸이 등재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딸의 장학금과 논문 저자 문제에 대해서는 제 가족이 요구하지도 않았고, 절차적 불법도 없었다는 점을 내세우지 않고 질책을 받고 또 받겠다”면서 “더 많이 질책해 달라. 앞으로도 정당한 비판과 검증은 아무리 혹독해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최근 조 후보자의 딸는 의학논문 논란 외에도 일반학생들에 비해 3배 이상 낮은 경쟁률로 한영외고에 입학했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조 후보자는 또 고교생이었던 딸의 의학논문 1저자 등재와 관련해 ‘부정입학’ 논란까지 번지는 것에 대해서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절차적 하자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