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조국 고발…나경원 원내대표 “가짜 뉴스 운운하며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갈 모습 보였다”
자유한국당, 조국 고발…나경원 원내대표 “가짜 뉴스 운운하며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갈 모습 보였다”
  • 승인 2019.08.2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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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 사진=JTBC 제공
조국 / 사진=JTBC 제공

 

21일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부정 입학 의혹 등에 대해 검찰 고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조 후보자 딸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선 지금껏 확인된 일에 비춰 고발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이날 가짜 뉴스를 운운하며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갈 모습을 보였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의 고질적 모습으로, 불편한 문제점을 내놓으면 무턱대고 가짜 뉴스라고 주장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비판 여론을 아는지 조 후보자는 모든 질책을 감수하겠다고 한다"며 "그 질책을 감수하는 것은 자리에서 즉각 물러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 후보자는 이미 도덕성과 준법성에 금이 갈만큼 갔다"며 "감히 사법개혁을 운운할 수 있는지 놀랍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즉각 조 후보자에 대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며 “서울대 아버지 특권을 등에 업고 명문대·의학전문대학원을 비집고 간 기막힌 일을 두면 우리 사회 공정의 가치가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살아있는 권력 앞에 위축되지 말라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주문대로 검찰은 명예를 지키고 수사를 해 달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