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現 금융시장…“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서 대응해야”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現 금융시장…“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서 대응해야”
  • 승인 2019.08.2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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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 사진=YTN 방송 캡처
은성수 / 사진=YTN 방송 캡처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최근 미·중 무역 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변동성이 심화하고 있는 금융시장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비관해서는 안 되고,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서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은성수 후보자가 금융시장 안정, 일본 수출규제 대응, 가계부채 관리 등 금융정책국 소관 이슈에 대해 검토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은 후보자는 금융시장의 안정을 강조하면서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 경제의 잠재적 리스크 중 하나인 가계부채에 대해 "최근 증가세가 다소 완화되고, 가계부채가 금융시장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은 후보자는 앞으로 청문회 전까지 금융산업국 등 금융위 다른 부서의 이슈도 세부적으로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