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폭로한 '주취상태'란 무슨 뜻? '신혼일기' 작가 "안재현 보며 개인적으로 답답했다 이야기를 들어줘야지"
구혜선이 폭로한 '주취상태'란 무슨 뜻? '신혼일기' 작가 "안재현 보며 개인적으로 답답했다 이야기를 들어줘야지"
  • 승인 2019.08.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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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사진=tvN
신혼일기/사진=tvN

구혜선의 법률 대리인이 안재현의 '주취상태'를 언급하며 그 뜻과 함께 앞서 '신혼일기' 작가가 안재현을 언급한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의 정경석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이미 구혜선씨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구혜선이)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주취(酒臭)란 술에 취해 풍기는 냄새를 말한다. 즉, 주취상태는 술에 취한 상태를 이야기한다. 

이어 "구혜선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구혜선씨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구혜선씨 본인이 이미 SNS를 통해서 명백히 밝힌 바 있다"며 "그리고 구혜선씨의 어머니를 위하는 마음과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은 현재도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구혜선은 지난 6월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을 당시 안재현에 대해 "사실 저희는 크게 이야기를 별로 안 한다. 같이 사는 사람이니까. 오늘 제가 뭘 하는지도 얘기를 하고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혜선을 향한 애정을 SNS를 통해 드러냈던 안재현은 언젠가부터 구혜선 관련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다. 2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은 올해 6월 안재현의 생일, 안재현이 SNS에 올린 영상 어디에도 구혜선의 모습이 없었다는 사실을 조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tvN '신혼일기' 작가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서 김대주 작가는 "구혜선 씨가 고생했겠더라. 안재현 씨가 '신서유기'에서는 세상에 없는 애처가에 로맨티시스트처럼 하지만, 보통 남편과 같은 실수를 한다. 눈치도 없고 해서는 안 될 말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재현 씨는 로맨티시스트지만 그도 역시 현실 남편. 세상 달콤하고 뭐든 다 해줄 것 같지만 그도 우리와 똑같은 남편이었다. 안재현 씨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답답했다. '네가 여기서 싸움을 키우고 있구나. 이벤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야기를 들어줘야지'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남편이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