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줄기세포 활용 발모 촉진’ 특허 한국·일본 동시 취득... 특허 소식에 급등세
인스코비, ‘줄기세포 활용 발모 촉진’ 특허 한국·일본 동시 취득... 특허 소식에 급등세
  • 승인 2019.08.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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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코비 홈페이지 캡처
사진=인스코비 홈페이지 캡처

코스피 상장기업 인스코비는 ‘발모 촉진을 위한 생체 식립용 임플란트’ 특허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탈모는 노화 현상 외에도 여러 유전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사회활동의 변화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인스코비 연구진은 발모를 촉진하는 성장 인자를 생체에 공급하는 것을 연구하던 중 특정 조건 하에 배양한 줄기세포를 체내이식용기(캡슐)를 통해 생체에 식립하는 방법이 발모 효과를 더욱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

줄기세포는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효능을 인정받아 왔지만 암을 유발하는 부작용으로 인해 연구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인스코비의 이번 특허는 체내이식용기에 삽입된 줄기세포가 다른 부작용 없이 발모 효과만을 극대화 할 수 있게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특허 취득을 기반으로 회사 측은 구체적인 임상실험 및 치료제 개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탈모 치료제는 그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반복적인 시술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다”면서 “인스코비는 기존 탈모 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발모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줄기세포를 활용한 발모 촉진 특허 획득 소식에 인스코비가 장 초반 급등했다. 

21일 오전 9시15분 기준 주식시장에서 인스코비의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550원(22.31%) 오른 3,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