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김용명, 홍현희·제이쓴에 분노한 이유?…옥수수밭서 “계곡은 가긴 가냐”
‘아내의 맛’ 김용명, 홍현희·제이쓴에 분노한 이유?…옥수수밭서 “계곡은 가긴 가냐”
  • 승인 2019.08.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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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사진=네이버TV ‘아내의 맛’ 채널 영상 캡처
‘아내의 맛’/사진=네이버TV ‘아내의 맛’ 채널 영상 캡처

김용명이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사기극에 휘말려 분노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개그맨 홍현희와 제이쓴, 김용명이 출연해 옥수수 밭의 일꾼으로 변신했다.

계곡에 가자며 꼬드겨 김용명을 옥수수 밭에 입성케한 홍현희가 묵묵히 옥수수를 따고 있자 지친 김용명이 “계곡은 가긴 가냐”라며 미련 섞인 타박을 늘어놨다.

이에 홍현희는 “계곡은 가면 잠깐 시원하지만, 여기서(옥수수 밭)는 큰 수확의 기쁨이 있다”며 “집에 가면 얼마나 좋겠냐”라고 청산유수로 김용명을 설득했다.

김용명은 억울한 표정으로 “내가 평생을 살아가면서 한 번도 (타인에게) 안 속은 사람인데 저 두 돌한테 속았다”고 혼잣말해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밭에 자라는 청양고추를 가져가도 된다는 마을 회장의 말에 제이쓴이 “용명씨는 여기 네비게이션 찍고 와서 가족들이랑 다 털어갈 사람이다”라고 전하자 김용명은 마을 회장에게 “아버님 여기 지적도 하나만 주시라”고 발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밭에 자라난 파를 무지막지하게 뽑는 김용명의 모습에 제이쓴이 “파를 다 가져가실 거냐”고 묻자 “어차피 파는 이 상태에서 안 뽑아주면 죽게 되어있다, 그래서 누군가는 뽑아 줬어야 한다”고 궤변을 늘어놓았다. 

이에 마을 회장이 “이거는 김장때까지 먹는 거다”라고 대꾸하자 김용명은 난감한 표정으로 “이 상태로 먹으면 김장때까지 먹는다는 이야기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용명은 밭을 떠나면서 쭉 훑어보다 파를 하나 더 뽑아가는 야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밭 업무가 다 끝나고 돌아온 홍현희, 제이쓴, 김용명이 구석에 있는 양파를 보고 뭐냐고 묻자 마을 회장이 어색한 말투로 “아이고 까먹었다, 그거 까야한다”라고 대답하자 끝나지 않은 업무에 세 명은 난감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한편,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콘셉트의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고유진 인턴기자 kjin959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