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몸통 시신 사건’ 장대호, 오늘부터 모자·마스크 미착용... 신상공개 피의자 누가 있나?
‘한강 몸통 시신 사건’ 장대호, 오늘부터 모자·마스크 미착용... 신상공개 피의자 누가 있나?
  • 승인 2019.08.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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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연행되는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사진=JTBC 영상 캡처
경찰에 연행되는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사진=JTBC 영상 캡처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의 신상이 공개됐다. 만 38세로 미혼 남성이다. 

장대호는 2010년 강호순 연쇄살인 사건 이후 제정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 시행 이후 얼굴이 공개된 22번째 흉악범이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전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장대호의 얼굴과 실명,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원들은 사체를 토막 내 유기하는 등 범죄가 잔혹하고, 시신을 훼손한 도구가 확보되는 등 증거가 명확한 점, 피의자의 태도 등을 감안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상공개 결정에 따라 21일 오후 2시 장대호가 조사를 받기 위해 고양경찰서로 출석할 때 모자와 마스크 등을 착용하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 

강호순 연쇄살인사건(2009년) 이후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 중에는 ‘제주 전 남편 살인’ 고유정(36)과 ‘강서 PC방 살인’ 김성수(30), ‘노래방 손님 토막 살인’ 변경석(35), ‘재혼한 모친 일가족 살해’ 김성관(37), ‘딸 친구 살해 및 유기’ 이영학(37), ‘아파트 방화·살인’ 안인득(42) 등이 있다.

장대호는 지난 8일 오전 자신이 일하는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 A씨(32)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지난 12일 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씨가 반말을 하는 등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아 범행했다”면서 영장실질심사에선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며 피해자에게 막말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장씨가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한강변 CCTV 영상 등을 추가로 공개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