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고 다닌다’ 허위사실 유포자 처벌해 달라”… 조국 딸, 경찰에 고소장 제출
“‘포르쉐 타고 다닌다’ 허위사실 유포자 처벌해 달라”… 조국 딸, 경찰에 고소장 제출
  • 승인 2019.08.2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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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영상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28) 씨가 자신이 초호화 스포츠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허위사실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20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조 씨가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을 고소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고소인의 주소지에 따라 경남 양산경찰서에 이 사건을 배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 씨가 초호화 스포츠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글이 유포됐다. 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조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빨간색 포르쉐를 타고 다니면서도 1,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의 딸 조 씨가 허위사실 유포자를 고소하기 전 조국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인터넷 등에 후보자의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전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조 후보자의 딸이 직접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조 씨를 향한 무분별한 의혹제기나 비난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 후보자는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 보유자인 아들(23)이 내년에 군대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비단은 “조 후보자의 아들이 군 입대를 위해 2017년 11월 국적불이행 확인서를 제출하고, 현역병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