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고3 때도 공주대 인턴 3주 후 논문 저자로 등재… 지도교수, 조국 아내와 대학 동기
조국 딸, 고3 때도 공주대 인턴 3주 후 논문 저자로 등재… 지도교수, 조국 아내와 대학 동기
  • 승인 2019.08.2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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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KBS1 뉴스 영상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KBS1 뉴스 영상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 모(28)씨가 고등학교 2학년 때 2주간 인턴으로 의학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고3 때도 비슷한 사정으로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은 고3 때인 2009년 7월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에서 약 3주간 인턴 생활을 했다. 이 과정에서 홍조식물 유전자 분석과 관련한 논문을 냈고, 제3저자로 등재됐다. 

이 논문은 같은 해 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조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논문의 지도교수 K씨는 조 후보자의 부인과 서울대 입학 동기로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후보자의 딸은 고2 때인 2008년에도 충남 천안의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간 인턴 후 논문에 제1저자로 올라 논란이 됐다. 

당시 지도교수 A씨는 “같은 한영외고 학부모였던 조 후보자의 부인이 아내에게 인턴십 참여를 부탁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 측은 “(단국대의 경우) 학부형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라며 “학교가 마련한 정당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평가를 받은 점에 대해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단국대 측은 “조 후보자 딸이 참여했다는 인턴 프로그램은 대학병원 차원의 공식 프로그램이 아닌 교원 개인이 진행한 비공식 프로그램”이라고 바로 잡았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