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과일’ 게욱, 국내 재배 가능… “2~3년 후 본격 보급”
‘천국의 과일’ 게욱, 국내 재배 가능… “2~3년 후 본격 보급”
  • 승인 2011.02.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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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과일'로 불리는 게욱 ⓒ KBS1TV 방송화면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일명 ‘천국의 과일’로 불리는 열대 과일 게욱이 국내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4월 종자를 심어 제주도 무가온 하우스에서 재배한 게욱에 붉은색 과일이 열렸다. 이로써 게욱은 국내 적응시험을 통과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국내적응 시험결과 게욱은 제주도에서 하우스 재배할 경우 9개월 만에 수확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명 '천국의 과일'로 알려진 게욱은 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성식물로 동남아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과일로 다 자라면 메론 크기의 붉은색 열매를 맺고 이는 약용 및 음식재료로 이용돼 왔다. 특히 게욱은 베트남에서는 기쁨과 행운을 상징하는 귀한 과일로 여겨져 새해나 결혼식 등 큰 행사 주로 쓰인다.

'천국의 과일' 게욱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라이코펜은 토마토의 70배, 베타카로틴은 고구마나 당근보다 10배나 많이 함유돼 있으며 특히 암세포 확산을 억제하는 단백질이 들어 있는 기능성 과일로 전통적으로 약용 및 음식재료로 애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농가현장 적응시험과 상품평가 등을 거쳐 2~3년 후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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