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손숙, 연극 장수상회 이순재에 "호흡이 좀 늦다…애드리브 많지만 재미없어"
'컬투쇼' 손숙, 연극 장수상회 이순재에 "호흡이 좀 늦다…애드리브 많지만 재미없어"
  • 승인 2019.08.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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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 박정수/사진=SBS
손숙, 박정수/사진=SBS

'컬투쇼'에 출연한 배우 손숙이 함께 연극 '장수상회'에 출연한 배우 이순재를 언급하며 이목이 쏠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연극 '장수상회'의 주인공인 배우 손숙과 박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이순재, 신구 선생님과 연기를 하는데 어떤 차이가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손숙은 "신구 선생님하고 할 때보다 이순재 선생님하고 할 때 15분정도 차이가 난다. 이순재 선생님이 호흡이 좀 늦다"고 밝혔다.

그는 "이순재 선생님은 대사 사이에 호흡을 넣으면서 애드리브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재미가 없다"며 "하지만 이순재 선생님 스스로는 재밌다고 생각하신다"며 남다른 고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태균은 "예전에 (컬투쇼) 나왔을 때도 애드립 많이 하셨다"며 공감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박정수는 최근 결혼식 주례를 맡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주례를 보면 신랑신부를 자주 혼내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손숙은 "나도 주례를 본 적 있다"며 "3번 봤는데 3팀 다 이혼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이혼하고 싶으신 분은 손숙에게 주례를 맡겨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민상에게 "아직 미혼이지 않냐. 만약 주례를 맡긴다면 두 분 중 누구에게 맡기겠냐"고 물었다. 

유민상은 "어느 쪽을 택해도 온전할 수 없을 것 같다"며 "한 쪽은 혼나고, 한 쪽은 결혼이 그대로 끝난다"고 답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