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리, 소속사와 계약해지 분쟁… 또 터진 ‘배후세력’ 음모론
김주리, 소속사와 계약해지 분쟁… 또 터진 ‘배후세력’ 음모론
  • 승인 2011.01.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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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리 ⓒ SSTV

[SSTV l 이금준 기자] 걸그룹 카라에 이어 연예계에 또 한 번 배후세력 음모론이 불어 닥쳤다. 2009년도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23)가 소속사로부터 고발당한 것. 이들은 현재 전속계약 해지 분쟁 중이다.

김주리의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는 28일 “김주리가 고가의 귀금속과 보석을 해외로 밀반출했다”며 김주리를 관세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소속사 대표 배모씨는 같은날 SSTV에 “김주리가 2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해외에 가지고 갈 때 세관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주리는 지난 4일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3억원 가량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녀는 소송 제기 당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사용할 시가 2억원 상당의 보석을 배씨의 지시를 따랐다가 분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배씨는 “당시 김주리의 소지품이 무게를 초과해 옮겨 실으라고 했을 뿐 보석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 증인도, 증거도 충분하다”며 “회사 측에서도 대회용 액세서리는 충분히 준비했었기 때문에 김주리가 개인용품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고가금액의 귀금속을 외국에 신고를 하지 않고 나갔다는 점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배씨는 양 측의 전속계약 분쟁도 전했다. 실제 김주리 측은 소속사가 매니지먼트 업무에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는 점과 부친이 계약서 작성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소속사 측은 이를 거부했다. 이후 이 사안은 연매협에서 중재를 맡았지만 김주리 측은 중재를 거부,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

또한 배씨는 “김주리에게는 소속사와의 분쟁을 조종하는 배후세력 존재하는 것 같다”며 “공정위 표준계약서에 의거해 정당한 계약 절차를 거쳤고 당시 자리에는 김주리 본인과 모친도 함께 있었다. 계약해지를 통보할 때는 연예 활동을 그만둔다는 이유를 들어놓고 현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카라와 관련 업계가 불안한 시기에 이러한 문제들이 불거져 나와 안타깝다”며 “하지만 건전한 연예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이러한 배후세력들은 업계에 절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김주리는 KBS2TV ‘백점만점’에 고정출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추후 그녀를 명예훼손과 활동중지로 인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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