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에도 울버햄튼을 잡지 못하면서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맨유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울버햄튼과의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 모두 공격 라인을 강화하면서 선제골을 노렸다. 맨유는 ‘선수비 후역습’을 장착한 울버햄튼을 상대로 역습을 노렸다. 

계속 골문을 두드리던 맨유는 전반 26분 제시 린가드, 마커스 래쉬포드에 이은 패스를 앙토니 마시알이 쇄도하면서 울버햄튼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이후 빈번히 위험한 상황을 맞았다. 특히 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은 린가드가 헛발질로 찬스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맨유는 후반 22분 폴 포그바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지만 실축하고 말했다. 결국 경기 분위기는 하락했고 집중력도 저하됐다는 평가다.

이후에도 맨유는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울버햄튼의 공세에 밀리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