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일본 가공식품 수입 규제해야…“국민들 먹거리 안전에 심각한 위해 끼치고 있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일본 가공식품 수입 규제해야…“국민들 먹거리 안전에 심각한 위해 끼치고 있다”
  • 승인 2019.08.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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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 / 사진=김광수 의원 트위터
김광수 의원 / 사진=김광수 의원 트위터

 

일본 후쿠시마 8개 현에 대해 수산물 수입금지가 내려졌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수산물 수입 금지 일본 8개현 가공식품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2만 9985t(1만 6075건)이 수입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가 위생 및 식물위생(SPS)협정에 합치한다고 최종 판정해 수입 금지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수입금지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산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선 검출 현황을 살펴보니 방사선이 검출된 사례가 매년 꾸준히 발생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후쿠시마 등 8개 현 가공식품에 대해 수입규제 등 관련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식약처는 일본 정부가 방사선 검사증명서를 제출하고 국내 검역 시 정밀검사도 하고 있어 국내에 수입되는 후쿠시마산 가공식품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