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 풍문조작단’ 조진웅 “김민석 ‘퍼펙트맨’ 출연 직접 제안…입대 때문에 촬영 일정도 변경”(인터뷰)  
‘광대들: 풍문조작단’ 조진웅 “김민석 ‘퍼펙트맨’ 출연 직접 제안…입대 때문에 촬영 일정도 변경”(인터뷰)  
  • 승인 2019.08.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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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배우 조진웅/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광대들: 풍문조작단’ 주연배우 조진웅이 함께 호흡을 맞춘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조진웅은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뉴스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손현주 분)에 발탁되어 세조(박희순 분)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세조실록에 기록된 기이한 현상들 뒤에 풍문조작단이 있었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 팩션 사극이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조진웅은 풍문조작단을 이끄는 리더 덕호 역을 맡았다.

이날 조진웅은 광대패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관해 “이번에 작업하면서 김슬기 배우를 처음 봤는데 다재다능하다는 말을 이런 아이에게 쓸 수 있겠구나 싶었다. 에너지가 굉장기 경쾌하고 호흡을 아는 게 예뻤다”며 “당시 부산에서 힘들게 공연하고 곧바로 현장 와서 연기를 해야 했는데 힘든 티도 안냈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민석이도 그렇고 윤박도 그렇고 다들 잘해서 후배들과 촬영할 때 오히려 긴장했다. 슬기나 민석이, 박이 모두 처음 함께 하는데 에너지가 너무 건강하다. 박이도 정말 착하고 바른 아이다. 민석이도 정말 재간둥이다”며 후배들의 칭찬을 이어갔다.

또한 그는 “민석이는 다음 영화가 ‘퍼펙트맨’인데 친동생 역으로 추천까지 했다. 감독님께 말씀드리고 곧바로 연락해서 민석이를 불렀다. 대본도 건네고 일정을 말했는데 군대를 가야한다고 해서 이것만 찍고 가라고 했다”며 김민석과 함께 한 차기작을 언급했다.

이어 조진웅은 “실제로 촬영 중에 입대 일정이 나왔다. 설경구 선배와 제가 민석이 일정에 맞춰 촬영 일정을 바꿨다. 촬영 마치고 바로 입대했다”며 “‘광대들’에 대한 애착이 강하더라. 이번 가족 시사도 어렵게 일정을 맞춰서 와줘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