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무비] ‘분노의 질주: 홉스&쇼’ 200만 돌파, 스핀오프로 최고 흥행작 등극하나…시리즈 역대 흥행 순위
[인싸무비] ‘분노의 질주: 홉스&쇼’ 200만 돌파, 스핀오프로 최고 흥행작 등극하나…시리즈 역대 흥행 순위
  • 승인 2019.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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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 포스터/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 포스터/사진=유니버설 픽쳐스

‘분노의 질주: 홉스&쇼’가 개봉 5일 만에 관객수 200만을 돌파하며 역대 시리즈 최고 흥행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8월 18일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5일 만에 200만 명의 관객을 모은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이자 기존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 작품이다. 완벽히 다른 홉스(드웨인 존슨 분)와 쇼(제이슨 스타뎀 분)가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액션 빅매치를 그린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200만 돌파 기록은 ‘분노의 질주: 더 세븐’(12일째 200만 돌파),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10일째 200만 돌파)의 기록을 두 배 이상 앞지르는 빠른 속도다. 

2001년 첫 선을 보인 ‘분노의 질주’는 스트리트 레이싱을 소재로 다룬 자동차 액션 영화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17년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까지 8편의 시리즈를 선보인 ‘분노의 질주’는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흥행 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

전작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분노의 질주8’)은 누적 관객수 365만 명을 모으며 시리즈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분노의 질주7’)은 324만 명,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분노의 질주6’)은 179만 명을 기록하며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월드와이드 스코어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15억 달러로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나 전편에 비해 첫 주 흥행 수익이 낮아 전작의 흥행 스코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반면 국내에서는 빠르게 200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기존 시리즈를 뛰어넘는 흥행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스핀오프 작품인 만큼 기존 시리즈를 보지 않은 관객들도 어려움 없이 스토리를 이해하고 통쾌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실시간 예매율 1위, CGV 골든 에그지수 93%,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07점을 기록하는 등 호평 받고 있다. 주연 배우 드웨인 존슨이 SNS를 통해 “시리즈 사상 최고 기록을 깬 한국에 감사하다”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hyuck2@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