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사옥 압수수색, 5시간 동안 수사관 17명 투입..양현석·승리 환치기 불법도박 밝혀질까?
YG 사옥 압수수색, 5시간 동안 수사관 17명 투입..양현석·승리 환치기 불법도박 밝혀질까?
  • 승인 2019.08.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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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 사진 = SBS '힐링캠프'
양현석 / 사진 = SBS '힐링캠프'

경찰이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불법 도박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YG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5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 사옥에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경찰은 양 전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상습 도박 혐의를 뒷받침할 단서를 찾는 한편 도박에 사용됐을 것으로 의심받는 자금의 출처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압수물을 확인해줄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모두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작업을 마치는대로 양 전 대표와 승리 소환조사 여부와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더불어 앞서 양 전 대표와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상습도박을 했으며,  양 전 대표 등이 현지에서 달러를 빌린 뒤 한국에서 원화를 갚는 방식의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