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떡 떡볶이 등촌점' 강제 폐점, 女고객 성희롱 논란..."만져달라는 거냐?"
'벌떡 떡볶이 등촌점' 강제 폐점, 女고객 성희롱 논란..."만져달라는 거냐?"
  • 승인 2019.08.17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벌떡떡볶이' 가맹점주의 성희롱 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벌떡떡볶이' 가맹점주의 성희롱 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떡볶이 프랜차이즈 '벌떡 떡볶이'의 가맹점주가 성희롱 글을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벌떡 떡볶이 등촌점이 강제 폐점 조치된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벌떡 떡볶이' 등촌점 가맹점주가 성희롱 글을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렸다는 주장이 언급됐다.

해당 글에서는 '벌떡 떡볶이' 가맹점주가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여성 고객을 성희롱하는 내용을 게재한 것을 찍은 사진이 함께 캡쳐되어 공개됐다.

'벌떡 떡볶이' 가맹점주가 올린 글을 보면 가맹점주는 직접 음식을 배달하다 만난 여성 고객의 옷차림에 대해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

음식을 받고자 나온 여성 고객이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있던 점을 강조하며 "만져달라는 것이냐? 왜 그런 차림으로 나오는지 모르겠다"는 내용을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렸다.

뿐만 아니라 "요즘 부쩍 강간이란 걸 해보고 싶다", "모텔은 밤낮없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배달 가기 좋다" 등의 내용을 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벌떡 떡볶이' 측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촌점 매장을 폐점하겠다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더불어 본사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분들께 신뢰를 깨뜨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괴드린다. 재발되지 않도록 가맹점주들의 교육에도 신경쓰겠다"고 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