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북한 미사일 도발에…“미국과 연계하며 국민 안전 보호 할 것” 한국은?
일본 아베 신조, 북한 미사일 도발에…“미국과 연계하며 국민 안전 보호 할 것” 한국은?
  • 승인 2019.08.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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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 캡처
사진=MBN 방송 캡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6일 오전 북한이 쏘아올린 발사체와 관련해 언급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도발을 두고 “충분한 경계태세 하에 미국 등과 연계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안전보장에 영향을 주는 사태가 아닌 것은 확인했다”라고 덧붙이며 한국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북한이 올 들어 처음 미사일을 쏜 지난 5월4일 이후에도 아베 총리는 한국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5월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뒤 기자들에게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선 미·일 전문가가 협력해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베 총리는 7월25일과 31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미국과의 연대”만 거론했다.

과연 아베 총리가 언제까지 이러한 입장을 고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