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문재인 탄핵집회’, 막말 논란... “빨갱이·악마” “7월까지 끌어내리자”
광복절 ‘문재인 탄핵집회’, 막말 논란... “빨갱이·악마” “7월까지 끌어내리자”
  • 승인 2019.08.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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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JTBC 영상 캡처. (아래)채널A 영상 캡처
사진=(위)JTBC 영상 캡처. (아래)채널A 영상 캡처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예고한 대로 지난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 집회가 열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 요구 집회가 개최됐다. 경찰 추산 4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여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시위 참여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 평소 보수 우파임을 자처하는 이들도 대거 참여했다. 

특히 이날 문재인 탄핵 집회에서는 거친 말들이 쏟아져 나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부 발언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빨갱이”, “간이 부었다”, “미친 짓을 한다”, “문재인, 조국은 악마”라며 원색적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또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내년 7월에는 끌어내리자” “자유한국당이 아닌 제대로 된 보수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 탄핵 집회와 관련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