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크로사’ 관통 뒤 1명 사망·49명 부상... 현재 독도 지나 훗카이도 접근 중
일본, 태풍 ‘크로사’ 관통 뒤 1명 사망·49명 부상... 현재 독도 지나 훗카이도 접근 중
  • 승인 2019.08.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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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영상 캡처
사진=YTN 영상 캡처

태풍 10호 ‘크로사’가 일본 열도를 흔들어 놨다. 현재 태풍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북상하고 있다.

16일 <NHK>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 서남쪽 구레시 인근에 상륙해 시코쿠지방을 종단한 뒤 동해로 빠져나갔다. 이날 새벽 3시 현재 마츠에시 북쪽 280km해상을 시간당 35km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낮부터 일본 북부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은 이후에도 동해를 북상하면서 점차 진로를 동쪽으로 바꾸어 홋카이도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일본과 동일본의 태평양 쪽은 이날 아침 1시간에 50mm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낮부터 오는 17일까지 북 일본에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으로 히로시마현에서 8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으며 전국에서 49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날 기타큐슈와 오사카를 잇는 산요신칸센의 운행이 중단되는 등 일부 철도운행이 중단되고 일본 국내 항공노선에서 810여 편이 결항됐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 news@newsinside.kr]